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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스' 고규필이 에이민과의 열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대박 소식 뿐 아니라 최근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9년 열애 중인 소식까지 알려지며 일도 사랑도 다 잡은 고규필. 고규필은 "제 열애 기사가 나올 줄 꿈에도 몰랐다"며 "알고 지내고 사귄 기간인 9년인데 꽉 채운 9년이 아니고 그 사이 이별도 있었고 왔다 갔다 했다. 특별히 자랑을 하지도 않았고 숨긴 적도 없는데 어쩌다보니 기사가 나서 그러려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세윤은 "에이민 노래 중에 고규필 씨 관련된 노래도 있냐"고 물었고 한참을 고민하던 고규필은 "그런 건없는 거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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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캐릭터는 전신 문신에 타이트한 의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규필은 초롱이 의상 아이디어는 마동석과 감독이 준 레퍼런스였다며 "문신 분장이랑 옷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어올리더라. 이태원으로 촬영을 갔는데 저를 봤을 때의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저녁 시간에 길거리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저를 많이 피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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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필은 바나나 다이어트로 25kg을 감량한 적이 있다고. 고규필은 "한두 달 정도 배고플 때마다 바나나만 먹었는데 25kg까 빠졌다. 100kg 였는데 80kg 아래가 됐다. 어머니는 살이 빠지니까 좋으셔서 바나나를 계속 주셨다"며 "그러던 중에 '마더'에 캐스팅 됐는데 역할 이름이 '뚱뚱'이었다. 봉준호 감독님은 제 전 작품을 보시고 캐스팅한 거였다. 감독님이 '감량 전 몸무게로 돌아갈 수 없겠냐'해서 언제 또 감독님과 해보겠냐 해서 돌아가기로 했다. 바나나만 끊었는데 원래 몸무게로 돌아오는데 일주일도 안 걸렸다. 그때 이후로 충격이어서 바나나도 잘 안 먹는다"고 이후 바나나를 손절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