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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강기영이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무엇보다 시즌1이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즌2 합류에 대한 부담감 또한 적지 않았을 터. 이에 강기영은 "해보지 못한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둘 다 있었다"면서 "시즌1에서 악귀로 분한 이홍내(지청신 역), 옥자연(백향희 역) 배우께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표현하셔서 더욱 호기심이 생겼다. 무엇보다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도전을 멈출 수 없었기에 필광 캐릭터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강기영은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기영은 "전작에서 해보지 못한 시도를 전부 다 해봤다. 귀엽고 오동통한 악역으로 보일 수 없어 체중 감량과 근력 운동을 했고, 헤어스타일 역시 일상적이지 않은 조금은 과해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반부로 접어들수록, 카운터즈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이번 액션 장난 아니다'라고 계속 느꼈다"고 말해 강기영이 악귀 필광으로 보여줄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액션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기존 카운터즈와의 연기 호흡에도 세간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이에 강기영은 현장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으로 "드라마의 주된 이야기는 선악의 충돌이지만 촬영장에서는 감독님, 배우, 스태프끼리 '어떻게 해야 더 화목하고 재미있게 촬영할까?'를 고민하며 즐겁게 촬영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뒤 "시즌1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시즌2도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그런 좋은 에너지가 드라마에 담겼을 것이라고 자신하니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재미있게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