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보호자'(정우성 감독, 영화사 테이크 제작)가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남자로 변신한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또한, 정우성은 과거로 인해 평범한 것이 가장 위험한 꿈이 된 수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대한 감정과 리액션을 절제하고 죄책감으로 뭉쳐진 차가운 캐릭터로 그려내고자 노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형형색색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 사이에서 입체적인 연기를 통해 극의 중심을 균형 있게 이끌어가며 내면의 딜레마를 가진 수혁의 담담하고 묵직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정우성은 "많은 사람이 평범한 삶을 꿈꾸는데, 그 평범한 삶이 쉽지는 않다. 수혁은 일상의 가치가 절실한 인물이기에 평범함이 절대 평범할 수 없는, 일상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인물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애정을 드러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김남길, 박성웅, 김준한, 이엘리야, 박유나 등이 출연했고 정우성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