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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해진과 박성웅의 카리스마가 격돌한다.
먼저 박해진은 극 중 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1팀장 김무찬 역을 맡았다. 김무찬은 사건 좀 된다 싶으면 모조리 자기 걸로 만드는 특진의 달인으로 최연소, 최단기 남부청 광수대 팀장을 단 인물. 박해진은 기존 스마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거칠고 저돌적인 형사로 변신한다.
박성웅은 극 중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 교도소에서 장기 복역 중인 권석주로 변신한다. 한때 이름난 법학자였던 권석주는 좀처럼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그동안 선 굵고 거친 모습을 보여줬던 박성웅은 다채로운 연기로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캐릭터를 그려낸다.
이와 관련 '국민사형투표' 제작진은 "박해진, 박성웅 두 배우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두 사람은 함께 촬영할 때면 치열하게 또 열정적으로 서로의 캐릭터, 장면에 대해 상의한다. 이 같은 두 사람의 호흡과 노력이 카메라 안에 그대로 담겨, 제작진도 매번 감탄하고 놀란다. 실제로는 끈끈한 친분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극 중 날카롭게 대립하는 모습, 그 안에서 빛나는 두 배우의 엄청난 연기력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멋진 두 배우 박해진과 박성웅이 6년 만에 재회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