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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를 왜곡했다며 외국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9일 방송된 JTBC '킹더랜드'에서는 아랍 왕자 사미르가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일하는 킹호텔에 투숙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 대부호 중 하나인 사미르는 구원과의 인연으로 킹호텔에 묵기로 했다. 구원의 전화를 받으며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사미르는 호화로운 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있는 모습. 또한 체크인 후 식사 대접을 받는 장면에서 사미르와 구원은 와인을 한 잔 기울이고, 사미르는 천사랑을 보고 반해 대놓고 추파를 던진다. 이에 구원은 "바람둥이"라며 사미르를 견제, 사미르의 화려한 이성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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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고 있기에 외국 시청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아랍 문화권의 시청자들은 '킹더랜드' 측에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JTBC 드라마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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