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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장훈 용돈이 얼마였길래, 궁핍한 생활을 하던 노을이 "굶어죽으란 법은 없구나" 생각했을까.
"생각보다 많이 봐주셨더라. 실제 카페에 '근황올림픽' 보고 왔다는 손님들도 많았다"고 밝힌 뒤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당시 노을은 '근황올림픽'에서 "(고깃집 알바를 할 당시) 오셨던 분들 중 서장훈 오빠도 계셨다. 저의 (경제적) 상황 얘기를 듣고 100만원 용돈을 주신 적도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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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영은 "현금으로 주셨냐. 그게 제일 궁금했다. 솔직히 현금으로 잘 들고 다니지 않잖냐"고 돌직구 질문을 했다.
이에 노을은 "은행 가서 뽑아오신 것"이라며 처음엔 놀랐으나, 당시 큰 힘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걸? 나한테? 왜? 싶었다"면서도 "그때 나에겐 너무 큰힘이 됐다. 타이밍이 너무 좋았던 게, 내 통장 잔고에 돈이 얼마 안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월급이 들어오기 전까지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굶어죽으란 법은 없구나 생각이 들었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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