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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하하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 하차했다.
이에 하하는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자리에 앉아있으면서 내가 너무 부족해서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나'라는 생각 되게 많이 들었다. 출연자들 이야기가 사실 내 이야기였다"라며 "행복만 하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렇지 않다. 불행이 찾아왔을 때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더라"라고 전했다.
덧붙여 하하는 "타이틀이 '결혼지옥'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가 결혼 천국으로 가는 중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제 시청자로서 응원하면서 지켜보도록 하겠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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