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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태훈이 천우희의 숨통을 조이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초대 적목키드인 제이와 남다른 유대관계를 맺어온 이로움의 경우 그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적어도 제이는 나의 복수를 이해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제이를 신뢰했던 바. 진짜 모습을 알고 난 후 분노와 모멸감에 눈시울을 붉힌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겁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 모든 비밀이 밝혀진 후 마주 선 이로움과 제이의 대치 장면이 흥미롭다. 사진 속 이로움과 제이는 유대감이라곤 원래부터 없었다는 듯 목숨을 겨누며 살벌하게 대치 중이다. 제이에게 목을 졸려가는 와중에도 굴복 따위 하지 않는 핏발 선 이로움의 눈빛이 강렬하게 빛나고 있다.
총을 맞고 쓰러진 링고와 리볼버를 손에 쥔 제이, 이로움으로써는 인생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황. 과연 이 숨 막히는 현장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오늘(11일) 방송이 더없이 궁금해진다.
천우희와 김태훈의 핏발 선 대치는 11일 저녁 8시 50분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