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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위장취업' 신기루가 4년차 주부 면모를 뽐낸다.
숯가마 조식에 폭풍 감동한 신기루는 남은 김치찌개를 알뜰하게 활용해 김치죽을 만든다. '4년 차 주부'의 내공에 놀란 풍자는 "혹시 집에서도 밥을 하시나요?"라고 묻는다. 신기루는 잠시 고민하더니, "작년 4월에 했나?"라며 솔직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홍윤화 역시 숯가마 조식에 감탄을 연발하더니, "집에 숯가마를 가져다 놓고 싶다"라고 외친다.
폭풍 같은 식사가 마무리 되고, 4인방은 "우리 아직 일도 안 했잖아, 그게 너무 무서워"라며 뒤늦게 '현타'에 빠진다. 신기루는 "우리가 여기서 먹고 그냥 가면 양XX잖아?"라고 토로하는데, 풍자는 "그럼 취업 사기로 고소당한다"라며 "먹은 만큼은 일하자"라고 말한다. 과연 캠핑장에 출근한 4인방이 수영장 청소 미션을 제대로 수행해 밥값을 톡톡히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