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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故최진실 딸 준희가 외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하고 재산 횡령을 주장하자 故최진실 아들이자 준희의 오빠 최환희는 "부모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다"며 반박했다.
그녀는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는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지금 엄마 지인들도 할머니에게 진절머리가 나 진작에 다들 연락을 끊은 상태다.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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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 씨는 더 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환희의 부탁으로 집을 챙기러 갔다가 밤에 들어온 손녀를 만난 것"이라며 "나에게 나가라고 하면서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오히려 준희가 몸집이 커지면서 나를 구타하고 위협한 일이 있다. 손녀의 일이라 외부에 발설하지 않고 묻어서 그렇지 당시 늑골에 금이 가 한달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재산에 대해서는 "둘다 성인이 되었기에 법원 관리하에 권리가 이양됐고 각자가 관리한다"며 "딸이 남긴 혈육들을 죽을 때까지 잘 보살피다 떠나는 게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은 것은 원망 뿐인 것같아 너무나 슬프다"고 눈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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