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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해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으로 이미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즈 온'(1회), '버터'(10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마이 유니버스'(1회)를 '핫100'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여기에 솔로곡까지 1위 기록을 추가하게 됐다.
이로써 정국은 '라이크 크레이지'로 '핫100' 1위에 랭크됐던 팀 멤버 지민에 이어 그룹과 솔로 모두 '핫100' 1위곡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특히 지민과 정국이 '핫100' 1위를 차지하면서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블랙아이드피스, 데스티니스차일드 등과 함께 복수의 멤버가 솔로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9팀 중 하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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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는 최근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수치를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대부분의 K팝 아티스트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판매 창구로 활용해왔는데, 이 수치를 제외한다는 것은 K팝 아티스트들의 '핫100' 진입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그러나 정국은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당당히 정상을 꿰차며 음악성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세븐'은 이밖에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요피셜 싱글차트 '톱100'에 3위로 진입했다.
또 전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10일 연속 데일리 톱송 글로벌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차트를 휩쓸고 있다.
이와 관련 정국은 "더 위로 가자"고 밝혔다.
'세븐'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UK 개라지 스타일의 곡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