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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덱스와 인도 기차 소녀의 '찐' 우정이 화제다.
"너무 쟁쟁한 후보님들이 있었기에 제가 받을 거라는 기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수상소감을 잘 준비해 가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늦게나마 무대 위에서 다 못 전한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저의 기둥이 되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킥더허들 식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더불어 저희 팬분들에게 항상 외로운 싸움을 하게 해서 죄송하단 말씀과 그런 저를 이해해 주고 존중해 주셔서 감사하단 말씀 전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천천히 나아 가겠습니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에 덱스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에서 기차에서 만났던 소녀가 축하 댓글을 달아 감동을 더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인도의 한 상점에서 자신의 열혈팬인 현지인 나빈씨를 만나 자신의 사진을 선물하고 가게 벽에 싸인도 해줬다.
이어 덱스도 "저도 그 기차에서 만난 소녀한테 연락 왔다. (방송) 잘 봤다고, 멋지다고 좋은 말씀 보내주셨다"고 말해 국경을 넘어선 우정을 과시했다.
그러나 옆에서 빠니보틀과 덱스의 이야기를 들은 기안84는 자신도 SNS 메시지함을 확인했다. 하지만 기안84는 "돈 빌려달라는 게 절반"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는 이후 짜빠티 만들기 체험에서도 옆자리에 앉은 여성과 친해져 눈길을 모았는데, 빠니보틀은 이에 "플러팅 하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몇 명을 꼬실 거냐"고 물어 폭소를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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