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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다시 해도 되겠는데?"
2차 워크숍 1교시 발표시간에서 쉬는 부부들이 모여 부부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8282는 남편의 취향에 맞췄지만 오히려 각방을 쓰게 됐다고 밝혔고, 남편 돼지토끼는 "당장의 부부관계보다는 정서적인 관계가 호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콜택시와 안돼요 부부의 모습을 본 김새롬은 "솔로일 때와 커플일 때 외로움이 다르다. 특히 커플일 때 외롭다는 느낌을 받으면 세상 혼자된 기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이 "옛날 생각 하지 말아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새롬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한편 2차 워크숍에서 대화의 벽을 열고 서로를 보다 이해하게 된 부부들의 모습에 한채아는 "저도 최근 '쉬는부부'들의 솔루션 과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예전에는 지금 미루리 부부와 비슷했다. 예를 들어 각방을 쓰거나 부부싸움을 하더라도 내 탓이 아닌 상대방 탓, 상황 탓을 하게 됐는데 '쉬는 부부'를 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더라"고 했다.
김새롬 역시 '쉬는 부부'들이 대화로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나도 진지하게 얘기하면, '이런 게 결혼이면 다시 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신동엽이 "다행이다"라고 하자 김새롬은 "거기까지다"라고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새롬은 2015년 이찬오 셰프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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