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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성웅이 '국민사형투표'를 위해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먼저 박성웅은 '국민사형투표' 출연 이유에 대해 "국민사형투표라는 콘셉트부터 새로웠다. 또 권석주 캐릭터가 매력적이었다. 그동안 보여드렸던 이미지와 비슷한 듯하지만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시청자 여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신이 맡은 권석주라는 인물에 대해 "비상한 두뇌의 법학자였으나 8살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직접 살해하고 자수해 교도소에 장기 복역 중인 인물이다. 자칫 악역처럼 보일 수 있지만 권석주는 악역이 아니다. 권석주가 가진 진중한 카리스마가 권석주 캐릭터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표현했다.
박성웅은 "그동안 보여드렸던 악한 캐릭터의 모습이 비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권석주가 악해 보이지 않도록, 선과 악 그 중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딸과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부터 냉철한 교수의 모습, 장기 복역수의 모습 등 다양한 권석주의 모습 중 어느 하나 치우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촬영했다"라고 자신이 기울인 노력을 설명했다. 이처럼 박성웅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오는 8월 10일 오후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회씩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