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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민시(28)가 "'밀수' 촬영 내내 최고 텐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한 어려움은 있었지만 '밀수'를 촬영하는 내내 너무 신났다. 역할 자게가 너무 신났고 언니들과 붙어 다녀 재미있고 너무 꿈만 같았다. '밀수'를 촬영하는 기억들이 마치 한 여름밤의 추억 같다. 나는 보통 여름에 취약한 스타일이다. 여름에 촬영하고 일을 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데 '밀수'를 촬영할 때는 늘 최고의 텐션을 유지했다. 유일하게 여름에 안 힘들었던 작품이었다"고 추억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했고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