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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희애가 '더 문'을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언급했다.
특히 영어 대사 신이 많았던 만큼, 소화하기 어려웠던 부분도 언급했다. 김희애는 "영어 대사가 암기할 게 많아 되게 힘들었다"며 "연기를 떠나 영어 대사만 신경을 쓰기도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영어 대사보다 문정의 감정만 생각이 났다. 마지막 신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찍고 싶었다. 카메라가 돌고 나니 제가 문영이 돼서 우주인들에 지시를 하고 있어서 실제로 그 안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는 8월 2일 개봉하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신과 함께' 시리즈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