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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에 휩싸인 배우 하나경이 문제의 유부남과 만나는 3개월, 이후 임신 중절 수술 등을 포함해 28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썼다는 문서가 확인된 것으로 한경닷컴이 보도했다.
앞서 하나경의 주장에 따르면, B씨와 2021년 12월에 처음 만나 2022년 1월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교제 기간 B씨가 자신을 돌싱이라고 이야기했기에 유부남인지 몰랐고, 빌려준 돈을 받는 과정에서 아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결별을 통보했다는 것이 하나경 측 이야기다.
한편 하나경은 지난 20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민사6단독 심리로 열렸던 상간녀 손해배상 소송의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A씨 역시 21일 항소장을 제출, 쌍방항소로 사건이 2심으로 넘겨지게 됐다.
하나경은 2009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에서 우정상을 입상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영화 '전망 좋은 집', '레쓰링', '터치 바이 터치'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 팬더TV, 유튜브에서 '소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