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서 트렌드에 빠삭한 젊은 피들의 등장이라니. 세상이 환호할 수밖에. 신선한 마스크에 본 적 없는 참신한 예능감은 화제성을 독식하기에 충분했다. 덱스와 김아영이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 신인 남녀예능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고, 더 훨훨 비상할 예정이다.
|
|
대세 중 대세로 방송가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것. 여기에 '제2회 BSA' 현장에서도 역시였다. 수상과 동시에 홍석천에게 볼 뽀뽀를 받은 장면부터,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는 장면 등은 이 시대가 왜 덱스에게 열렬하게 호응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
특히 주현영의 경고에도 업무 시간에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을 꿋꿋하게 꽂는 김아영의 모습은 큰 화제를 불렀다. 많은 이의 웃음은 말할 것도 없고,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고 해석된다. 여기에는 김아영의 탄탄한 연기력, 캐릭터 연구력, 타고난 스타성 등이 꼽히고 있다.
'제2회 BSA' 심사위원들도 "'맑눈광'이라는 신조어를 확실하게 표현하는 캐릭터성을 보여줬다"고 평했고, 김아영은 총 4표를 받아 '제2회 BSA' 신인 여자예능인상 주인공이 됐다. 무엇보다 지난해 신인 예능인상을 받은 주현영이 올해 여자 예능인상을 받는 성장세를 보여준 만큼, 김아영의 다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것이 새롭게 돌아오는 'SNL 코리아 시즌4' 속 김아영이 촉망되는 이유다.
|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배경에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확대가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대목에서, 국내 최초 스트리밍 콘텐츠 시상식 BSA의 신인상은 글로벌 스타가 되는 등용문이 확실하다. 특히 가장 영하고 힙한 시상식으로 꼽히는 BSA에서 이 시대가 원하는 트렌디함으로 '제2회 BSA' 신인 남녀예능인상 트로피를 쓸어간 덱스와 김아영이 향후 글로벌을 무대로도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