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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심형탁이 '영혼의 절친' 도라에몽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절절한 속내를 드러내 안방에 눈물과 감동을 안겼다.
집 구경을 마친 세 사람은 한 자리에 앉아 파티 준비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송재희는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상우-김소연에 대해 "상우가 별 것을 안 해도 소연씨가 좋아하더라. 오토바이 타고 가서 백숙 먹었는데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상우와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재희는 "나는 오토바이를 판 돈으로 반지를 사서 프러포즈 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건 너야'라는 뜻이었다"고 프러포즈 당시를 소환해 찐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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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은 도라에몽이 "내 소원은 형탁이가 행복해지는 거야. 그동안 힘든 일이 너무 많았지? 넌 좋은 사람이니까 꼭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될 거야"라고 진심으로 위로하자, "진짜 잘 살게요"라며 대성통곡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멘토 군단'과 '신랑즈'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심형탁은 "(에몽이는) 내가 안 좋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때 정말 힘이 돼준 친구다. 내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려준 친구고, 아내를 만나게 해준 친구"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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