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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SBS 퇴사와 관련한 루머들에 대응을 안한 이유를 밝혔다.
박선영은 아나운서 시절 생겼던 '뽀뽀녀'라는 별명에 대해 "뉴스 앵커할 때 아나운서로서 발음을 잘하고 싶어서 자기만의 버릇이 있다. 저는 발음을 잘하기 위해 입술을 많이 오므리고 펴는 버릇이 있었나 보다. 저도 몰랐다. 어떤 팬이 저의 뉴스 캡처를 했는데 공교롭게도 제가 다 눈을 감고 입을 모으고 있었다. 인터넷상에 뽀뽀녀라는 얘기가 생겼다. 그래서 라디오 DJ할 때 뽀디(뽀뽀녀+DJ)라고 했다"면서 "당시에 보도국에서는 이걸 심각하게 생각하셨다. 경직된 분위기여서 '앵커가 이런 식의 이미지가 괜찮은 거야?'라고 어떤 분이 발언을 하시더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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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퇴사를 후회하냐는 질문에 박선영은 "그만두고 후회했다거나 잘했다거나 이런 것보다는 어떤 결정이든 빨리 내렸어야 했다고 느꼈다. 2년 동안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가 "세금 많이 나가서 고민한 적 있지 않나. 근로소득세만 내다 종합소득세를 내니 엄청 나간다고"라고 현실적인 질문을 던지자, 박선영은 "나가는 돈이 엄청 많더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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