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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파도파도 유재석의 미담이 끝이 없다. 선, 후배 모두를 살뜰히 챙기기로 유명한 유재석. 역시 '유느님'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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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신영은 '놀러와' 고정 게스트였지만 적응을 못했다고. 김신영은 "그때 재석 선배가 '신영아, 말 한마디 못했지? 이건 MC 잘못이다. 미안하다. 넌 정말 잘하고 있어' 라고 따로 전화를 주셨다"라며 후배들을 직접 챙기는 유재석의 모습에 감동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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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기영도 자신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유재석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강기영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결혼식 사회를 유재석 형님에게 부탁했는데 '우리 그정도 사이는 돼'라고 흔쾌히 허락을 해주셨다"고 했다. 이어 그는 "프로그램 녹화시간까지 바꾸셨다. 저희는 형님 시간에 맞춰 결혼식을 옮기려고 했다"며 자신의 스케줄을 조정해 사회를 봐준 유재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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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금전적 힘든 후배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낸 후배들도 살뜰히 챙겼다.
2012년 부친상을 당한 타블로. 당시 유재석이 찾아가 재밌는 말을 해줬다고. 타블로는 "그 상황에서 쉽지 않은 재밌는 말을 해줬다. 재석 형은 의도한 거다. 제가 오랜만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웃었다. 그렇게 힘을 찾았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최근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시작으로, 태풍·수해·산불·지진 등 각종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며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