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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뜻밖의 연애 스타일과 이성들에게 인기 폭발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SBS 간판 아나운서의 퇴사는 갖가지 추측을 난무하게 했다. 당시 재벌가와 결혼, 정계 진출 등의 소문이 났다고. 박선영은 "기자들 전화도 많이 받았다. 이런저런 것들이 있었다. 굳이 대응 하지 않았던 이유는 조바심 낸다기보다 '어차피 다 아실테니까'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만두고 후회했다거나 잘했다거나 이런 선택보다는 어떤 결정이든지 내가 빨리 내렸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고민을 2년 동안 했다"고 말했다.
또 박선영은 아나운서 시절 이성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으며 인기가 폭발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선영은 "당시 한 회사의 뉴스 앵커를 하고 있는데 '거기 앵커가 누구 만났다더라' 이런 얘기가 저는 싫었다. 그냥 일하고 집에 갔다. 그렇게 잘게 잘게 만나야 좋은 사람을 만나는 건데 후회가 된다. '밥 한번은 먹을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이제야 들더라"라고 아쉬운 마음과 함께 반전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 놨다.
김숙이 "대시했던 남자 중 아까운 남자는?"이라고 물어보자 박선영은 "근데 결국은 만나게 되더라. 우연히라도 스쳐보게 될 일은 있다. 잘 살고 계신다"라고 답했다.
"지금도 소개팅이 많이 들어올 것 같다"라는 말에 그는 "소개팅이 불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그러면 어떻게 만나려고 하나. 돌아다니지도 않고 소개팅도 안 하면 내 꼴난다"라며 연애 바보 박선영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박성영은 "제가 관심 있는 사람이 '쟤가 날 싫어하나?'라고 생각한다는 오해 받은 적이 있다. 오히려 좋아하면 떨려서 말도 못 걸고 못 쳐다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상대방 입장에서는 관심이 없다고 착각한 것 같다. '얘가 나한테 말도 안 걸고 안 쳐다보네. 내가 싫은 가봐. 불편한가봐'라는 말을 했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옥문아' 공식 모태솔로 송은이를 잇는 '연애 바보'라는 잔소리를 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