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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조병규가 완벽한 연기로 자신을 향한 모든 의혹을 잠재웠다.
이후 카운터즈는 불법 장기밀매 사건 해결에 착수했다. 카운터즈는 가정폭력을 일삼는 아버지가 신체포기각서를 작성해 불법 장기 밀매 피해자가 될 위기에 몰린 준희와 어머니를 구해냈고, 사채업자와 밀매 악귀까지 응징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악귀 필광(강기영)과 겔리(김히어라)가 처음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두 악귀는 중국 카운터를 죽인 뒤 그 능력을 흡수하며 3단계 악귀가 됐다. 이들은 한국행을 택하며 앞으로의 위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소문은 "악귀들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도 강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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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병규는 학폭 가해 의혹에 휘말렸었다.
2018년과 2021년 조병규의 학폭 가해 의혹이 수차례에 걸쳐 제기됐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즉각 해당 의혹을 부인했고, 조병규 또한 "허위사실에 당혹스러워 몸이 굳고 억울했다.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 돈을 갈취하거나 오토바이를 타거나 (친구들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 사진과 말 몇 마디로 하지도 않은 일들에 오해를 받는 이 상황이 감당하기 버겁다. 허위제보와 악의적인 글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2021년 학폭 의혹을 제기했던 A씨가 27일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보증금 100억원을 걸고 조병규와 소속사에 공개 검증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소속사 측은 "A씨가 경찰조사를 받으면 사실이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딱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 조병규 또한 '경소문2' 기자회견에서 "사실을 소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연이) 조심스러웠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