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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놀면 뭐하니' 하차와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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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신봉선이 '해피투게더'에서 먼저 하차했을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봉선이가) 본의 아니게 나갔다. 그래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처음이니까 그랬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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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신봉선은 "내가 봤을 때 이 상황이 서로서로 불편한 상황이긴 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약간 언짢은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근데 옛날에는 언짢으면 언짢은 티도 못 냈다. 근데 이제는 이해도 하면서 때로는 '기분 나빠요'라고 얘기할 수 있는 나이가 돼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놀면 뭐 하니?') 마치고 나서 서로 얘기하는 부분에서 '이해는 한다. 제작진이나 서로 불편한 거 같다'고 했다. 밉지는 않고 이해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감정을 또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우리가 인생 살아가면서 프로그램 하나 떨어졌다고 해서 그게 우리 인생을 좌지우지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더 좋은 게 또 기다리고 있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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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실의 입' 결과 '진실'이 나왔고, 박미선은 "봉선이 상처 많이 받았구나. 괜찮아"라며 격하게 위로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지금은 시기가 좀 그렇다"며 거듭 강조했고, 박미선은 "시기적으로 질문이 좀 그랬다"며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