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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임윤아가 이준호와 스캔들이 터지자 결국 지방으로 좌천됐다.
이후 한 직원은 구일훈(손병호)에게 "기자들이 구 본부장의 기사를 낸다고 한다. 열애설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천사랑과의 사진이 담겨 있었다.
구일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라. 광고를 주던 광고를 끊던 막아라"라고 이야기했고. 구화란(김선영) "뭐든 아버지가 주는 금액의 2배를 주겠다"라며 기사를 낼 것을 요청했다.
구원 역시 천사랑과의 열애 기사를 보고 놀랐고, 천사랑은 구원을 찾아가 "혹시 봤냐"라고 물었다. 구원은 "지금 봤다. 걱정되서 지금 가보려고 했다. 미안하다 나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천사랑은 "우리가 뭘 잘못했냐. 미안해 할 일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천사랑은 "내 걱정은 하지 말라고 온 거다"라고 말했다.
노상식(안세하)는 구원에게 "왜 이시점에 이런 기사가 난 거 같냐. 아무래도 상무님이 기사를 낸 거 같다"라고 구화란을 의심했다. 구원은 "노상식 확실한 거 아니면 말하지 마라"라고 화를 냈다.
노상식은 "얼마전에 상무님을 만났었다"라며 구화란이 회유를 했던 사실을 구원에게 털어놨다. 당시 노상식은 "겨우 본부장 자리로 친구 뒤통수 안 친다. 오늘 이야기는 못 들은 걸로 하겠다"라고 자리를 피했다.
천사랑은 오평화(고원희)와 강다을(김가은)을 만나 "후속 기사는 막는다고 했는데"라며 걱정을 했다. 결국 천사랑의 얼굴까지 공개됐다.
천사랑은 자신의 얼굴까지 공개됐지만 구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출근을 한 천사랑은 직원들이 수근거리는 모습을 봤고, 직원들은 천사랑과 구원이 "길어봐야 한달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엘리베이터에서 천사랑에게 "어떻게 꼬셨냐"라며 대놓고 비아냥 걸렸고, 불쾌한 모습을 보이던 천사랑 뒤에서 구원이 나타나 "내가 꼬셨다"라고 말해 직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구일훈은 "다른 건 몰라도 원이 엄마 관련된 기사는 다 내려라. 그리고 두 사람 그냥 둬라 다 부질없는 거라는 거 곧 알게 될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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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화란은 임원들과 모여 구원 본부장의 승진을 막기로 했고, 이때 구일훈이 등장해 "이거 구화란 너의 작품이냐. 너의 개인적인 걸 위해서 더 큰걸 훼손했다. 넌 경영보다 정치가 어울린다. 넌 이제 모든 거에서 손을 떼라"라고 이야기했다.
구화란은 "아들 다 주려고 그런 거냐. 아버지 마음 속에 전 한 번도 없었다"라며 뛰쳐나갔다.
또 천사랑과 구원은 차순희(김영옥)를 만나 "손주사위 왔다"라고 인사를 했지만 차순희는 "네놈이 허락을 안 해주니까 기사를 낸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순희는 "우리 손녀 눈에서 눈물나면 넌 죽는다"라고 협박했다.
구일훈은 구원에게 "호텔일은 네가 책임져라. 해외 출장도 실무진 보내지 말고 네가 챙겨라"라고 이야기했고, 구원은 "왜 아무것도 안 물어보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구일훈은 "뭐 내가 알면 달라지는 거냐"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구일훈은 천사랑을 만나 함께 식사를 했고, "내가 자네를 얼마나 아끼는 지 알고 있지. 원이가 왜 좋아하는 지 알겠다. 그걸 아니까 더 무섭다. 애들도 아닌데 헤어져라 마라 하지 않겠다. 대신 잠잠해 질 때까지 다른 곳에 좀 가있어라"라고 이야기했다.
천사랑은 "부탁이냐 지시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구일훈은 "킹 호텔 회장으로 지시하는 거다. 당분간 떨어져서 생각해보면 자네도 어떤 게 좋은 결정인 지 알게 될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천사랑은 구원을 만나 아무 일이 없던 것처럼 행동했고, 구원은 "나 해외출장을 가서 당분간 못 만날 거 같다. 3주 정도 떠난다"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열심히 잘 하고 와"라며 구원을 응원했다.
구원은 "우리 당분간 못 만나니까 오늘 집에 가지 말까. 우리 어디 좀 갈까"라며 영업을 마친 놀이공원으로 천사랑을 데리고 갔다.
천사랑은 "여길 통째로 빌린 거 아니지 여기 너무 좋다"라고 놀랐고, 구원은 "통째로 빌린 거지"라며 재벌다운 재력을 자랑했다.
교복까지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구원은 놀이기구가 무서워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천사랑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놀이기구의 무서움도 극복하는 노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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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3주간의 해외 출장길에 올랐고, 천사랑은 지방 관광호텔로 발령을 받아 떠났다.
천사랑은 전 직장 선배를 만났고 "여기가 유배지다. 한 번 오면 절대 나갈 수 없는 곳이다"라고 천사랑에게 이야기했다.
발령 전 천사랑은 오평화에게 "출장 간다. 다녀와서 얘기할게"라고 했지만 2주가 지났음에도 연락이 없어 친구들은 궁금해했다.
또 3주간의 해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구원은 바로 천사랑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기는 꺼져있었다. 바로 천사랑의 근무지로 찾아간 구원은 천사랑이 인사발령을 받아 지방으로 간 걸 알게됐다.
구원은 직원에게 "제가 처음 호텔 왔을 때 거짓 미소가 없는 호텔로 만들겠다라고 했는데 그 미소 진실이냐"라고 물었고, 직원은 "사랑씨 관련해서는 절대 함구하라는 명령이 내려놨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직원은 "발령은 누가 낸 줄 모른다. 킹관광호텔로 갔다고 들었다. 발령 받은 지 3주 정도 됐다"라고 구원에게 이야기했다.
전화를 걸며 뛰쳐나가던 중 구원의 엄마가 등장해 "원아"라고 불러 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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