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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정략결혼이라는 산을 넘은 이준호와 임윤아 앞에 수상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날 이후 묘하게 어색해진 구원과 천사랑은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철판구이집에서 재회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구원은 한유리(이수빈 분)와의 결혼설로 인해 천사랑이 헤어질 결심을 했을까 하는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천사랑은 구원에 대한 변치 않는 믿음을 보이며 환한 얼굴로 구원의 불안감을 씻어 내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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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천사랑은 드림팀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괴리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지금껏 꿈꿔왔던 호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너무도 달랐던 것. 자신이 호텔을 바꿔보겠다는 구원의 말에 의지하면서도 천사랑의 마음 한편에는 해소되지 않은 고민이 남아 있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성장통을 겪는 천사랑의 모습은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런 고민과 걱정을 잊고 구원과 천사랑은 오랜만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두 사람을 감시하는 수상한 그림자가 등장하면서 불길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심지어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림자는 구원과 천사랑이 포옹하는 모습은 물론 입맞춤까지 카메라에 담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이들을 지켜보는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지, 그는 구원과 천사랑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고 있다.
정략결혼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은 이준호와 임윤아의 다음 이야기는 오늘(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14회에서 계속된다.
그런가 하면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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