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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당귀' 전현무가 1990년대 당시 엄격했던 방송 심의에 대해 언급한다.
이에 신지 "찢어진 청바지를 입으면 PD님이 꿰매라고 할 만큼 난리 났었다"고 폭로하고, 김현정은 맨살을 가리기 위해 망사를 덧댄 의상에 대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채리나는 "배꼽을 숨기려다 탄생한 게 언더웨어 패션"이라며 바지 위로 노출된 배꼽을 가리기 위해 팬티를 배꼽까지 올려 입었던 임시방편을 이야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그렇게 탄생한 언더웨어 패션은 지금까지도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채리나는 "염색을 가리기 위해 흑채를 뿌리거나 두건을 두르고 무대에 올라간 그룹이 많았다"면서 "흑채를 뿌린 멤버들은 땀 때문에 무대가 끝나면 얼굴이 시커멓게 변해 있었다"는 웃픈 역사를 전해 출연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든다. 급기야 신지와 채리나는 방송국과 가수들 간의 신경전을 언급하던 중 "K-방송국만 그랬으니까"라며 유독 심의 규정이 엄격했던 K-방송국을 향해 이구동성으로 목청을 높인다.
한편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8회는 30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