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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박원숙이 이사를 자주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새집에 가기 전 출출해진 배를 이끌고 찾아간 식당에서 자매들은 이사와 관련한 기억을 하나씩 이야기했다. 어릴 적부터 새로운 곳으로 옮겨 다니길 좋아했다는 박원숙은 "나는 단골 이삿짐 센터가 있었다. 얼마나 이사를 다녔는지..."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사가 유독 잦았던 이유에 대해 "유난히 자의적으로 이사를 많이 다녔다. 우리 아들을 잃은 뒤 큰 집은 커서 싫고 작은 집으로 가면 작아서 싫었다. 어떻게 할 줄을 몰랐다. 그래도 그렇게 바쁘게 이사 다니면서 치유가 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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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는 "다 50평이 넘는 거였다. 마지막에 한 것이 ㅇㅇ 아파트, 33평짜리 엄마 집을 1억 원에 경매로 뺏겼다. 25년 전이었다. 속상해서 대치동 쪽으로 안 간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그런데 하도 여기저기 경매를 당해서 갈 데가 없다"라고 웃픈 현실을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에 안문숙은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거다"라고 위로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