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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심형탁이 '신랑수업' 멤버들 및 절친 하객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도움으로 결혼식을 잘 마쳐,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승철의 깜짝 축가 이벤트에 이어, 심형탁은 일본 결혼식 문화를 배려해 '경품 추첨' 시간을 준비했다. 그러나 경품이 '50만원 상당의 로봇'이라 1차 폭소를 안겼다. 이어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경품 당첨자로 뽑혀 현장을 뒤집었다. '부조화 속의 조화'에 모두가 빵 터진 가운데, 박술녀는 "겸손하고 착한 신랑, 인형 같지만 강단 있는 신부. 행복할 거라고 확신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뒤이어 심형탁은 1부 마지막 순서로 장인-장모께 일본어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장인-장모는 눈물을 글썽였고, 가족이 함께 끌어안으며 결혼식 1부가 훈훈하게 마무리 됐다.
잠시 후, 심형탁-사야 부부는 가족 및 하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때 심형탁은 자신의 부토니에를 받을 후보 3명을 즉석에서 선택했다. 그는 "사야가 정말 좋아하는 김재중, 이상윤, 송병철!"이라고 외쳤고, 세 사람은 심형탁의 뒤에 나란히 섰다. 그중 부토니에를 받은 주인공은 김재중이었다. 김재중은 "장가가자!"라며 어퍼컷 세리머니까지 날려 분위기를 환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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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