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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F 영화 '크리에이터'(가렛 에드워즈 감독)가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세계를 그린 이야기로 기대를 모은다.
이를 두고 연출을 맡은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분명 AI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몇 년 안으로 인간과 비슷한 AI가 나올 것"이라며 인간과 고도화된 AI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곧 다가올 현실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여기에 극 중에서 AI를 적대시하는 서구의 국가들과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뉴 아시아 국가들의 모습이 대비되는 분열된 세계를 그리며 관객들에게 "우리는 AI를 포용해야 하는가, 아니면 파괴해야 하는가?"라는 영화의 핵심적인 주제이자 현재 가장 뜨거운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인간의 존재에 대한 물음까지 담아낸 '크리에이터'는 거대한 스케일과 새로운 세계관은 물론 풍성한 이야기와 진정성 있는 메시지까지 전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이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젬마 찬, 켄 와타나베, 매들린 유나 보일스 등이 출연했고 '고질라'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