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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홍대 압구정 명함 컬렉터'였던 강동원이 훈련소 샤워실에서 옷만 벗으면 갑자기 조용해졌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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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눈에 띄는 꽃미모와 피지컬로 길거리 캐스팅이 된 경우.
또 강동원은 "압구정에 가면 압구정에서, 신촌에 가면 신촌에서 줬다. (기획사 명함)을 모았다"라고 뜨거운 인기를 수줍게 떠올리며 "옛날에 길거리에 기획사 분들이 많았다. 어떤 분들은 같은 자리에만 있어서 인사도 드리고 그랬다. '아직 어디 사무실에 안갔냐? 빨리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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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강동원 미모 관련 에피소드가 줄을 이었는데, 대학교 휴학을 자주 한 이유도 그 문.
강동원은 "대학교 1학년 때 일을 시작해서 힘들게 했다. 휴학도 많이 했다.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 학교에 가면 시끄러워서 교수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시고 수업 진행이 잘 안됐다"고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강동원이 요리를 해서 다른 학과 주점이 다 망했다'는 글에 대해 "데뷔하고 나서다. 실화다. 그런데 안주 만든 것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서빙을 했었다"라고 하자 조세호가 옆에서 "그게 더 반칙"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같은 튀는 외모와 피지컬 에피소드는 군대에서도 이어졌는데, 강동원은 "데뷔하고 10년쯤 되고 '초능력자'가 상영 중일 때 훈련소에 갔다.샤워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들어가니까 수많은 친구들이 조용해졌다"라며 "옷을 벗기가 부담스러웠는데 조교 친구가 놀랐는지 내게 와서 '괜찮겠나?'라고 물었다. 그때 훈련생과 조교보다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던 때라 '괜찮습니다'라고 했다. 샤워장에 들어가면 씻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갑자기 조용해지고 물소리만 났다"며 웃었다.
그러나 반전 연애사도 있었다. "차인 적이 있냐? 이별 후에 운 적이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강동원은 "학창 시절에 차인 적이 있고, 그 이후에도 차인 적 있다. 이별 후 운 적도 있다"라며 "이별 후에 옛날 노래를 듣는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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