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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전인권이 '다시 이제부터' 무대로 먹먹한 감동 선사한다.
이중 전인권은 과거의 자신과 그 시절을 함께한 모두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곡했다고 밝혀 2MC 김구라, 배성재와 '불꽃 평가단'을 놀라게 한다. 전인권은 "역경과 고난이 반복되었던 지난 날, 그 시간을 견디고 지나온 나 그리고 우리에게 전하는 노래를 준비했다"면서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 단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던 여러분과 그 시절의 나에게 바친다"고 운을 뗀다. 이어 "산다는 게 역경을 딛고 기뻐하다가도 마음이 힘들어지고의 반복"이라며 "그 시절, 참 일들이 많았다"면서 전인권 3집에 수록된 '다시 이제부터'를 덤덤히 부른다.
여운 가득한 무대가 끝이 나자, 배성재는 "지금의 젊은 세대도 이 노래에 위로 받을 것 같다"며 MZ세대에게 한 마디를 부탁한다. 전인권은 "산다는 건 잠시 비틀거리다 다시 일어서는 법을 배우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라며 자신의 인생관을 전해 현장을 2차 감동으로 물들인다. 이에 김구라는 "'현재의 나'에게도 한마디를 부탁한다"라고 제안하는데, 전인권은 "현재의 나냐, 현재의 김구라 씨냐?"고 받아쳐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