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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상경, 샤이니 키, 김우빈 등 스타들의 남몰래 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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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핑계고'에 출연한 가운데 영상 댓글 속 키의 선행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지난 2019년 칠곡경북대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키는 환아들이 입원 중인 병동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격려의 메시지도 전했다. 키는 "입대 전 어린이병원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에 방문하게 됐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치료를 이어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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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오랜 시간 늘 네가 와주던 길을 마지막 인사하러 다녀와보니 참 멀고 힘든 길이었구나 비로소 알게 됐네"라며 "불과 얼마 전까지 웃으며 안부 물어주던 너의 얼굴이 떠올라 가슴이 참 많이 아프다"라며 세상을 떠난 팬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렸다.
이후 팬의 유가족은 "보내주신 화환만 해도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 직접 김우빈 님이 와주셔서 저희 가족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됐다. 엄마도 아빠도 저도 동생도 정말 큰 힘을 얻었다. 언니가 매일 매일 사랑했던 우빈 님을 언니 마지막 가는 길에 보고 갔으니까 이제 언니는 여한 없이 훌훌 날아갈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동안 김우빈은 남다른 팬사랑 뿐만 아니라 기부 등으로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김우빈은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1억을 기부했으며, 올해 1월에는 취약 계층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