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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애라가 재산 상속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애라의 시아버지이자 차인표의 부친인 차수웅 우성해운 전 회장은 지병으로 입원 치료를 이어오던 중 지난 7월 향년 8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차 전 회장은 1974년 우성해운을 설립해 국내 해운업계 4위로 성장시킨 기업가다. 차 전 회장은 퇴임 당시 회사를 자녀들에게 상속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에게 넘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자녀들도 경영권 승계를 거절했으며, 차 전 회장은 주식도 하나도 물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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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애라는 시아버지에 대해 "아주 온화하시고 단 한 번도 얼굴 붉히는 걸 며느리인 나는 뵌 적이 없다"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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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는 현재 고3이라는 첫째 딸에 대해 "목표하는 대학에 가고자 한다. 언어 치료를 하고 싶어한다. 같이 보육원 봉사를 가면 되게 마음 아파한다. '엄마, 쟤네들도 나처럼 입양되면 좋을 텐데'라고 한다. 그 아이들 중에는 경계선 지능 장애를 앓는 아이들도 많고, 언어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도 많으니까 그런 아이들을 돕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 같다"고 전했다.
또 고1이 된 둘째 딸에 대해서는 "'꼭 대학 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많이 해준다. 그러면 막내는 '공부 너무 싫다'고 한다. '대학 안 가고 동물 미용할 거니까 (학교 안 가고) 바로 일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 직업을 택하는 건 좋지만, 공부가 싫어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해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관계는 좋은 거 같다. 강요하는 일이 별로 없다"며 "아이들을 잘 살펴봐 주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