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민엄마' 배우 김미경이 "SBS 드라마 '상속자들' 딸 역할이었던 박신혜가 아직도 엄마라 부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명세빈은 '닥터 차정숙'에서의 불륜녀 연기 걱정에 김미경을 찾아갔던 일을 떠올렸다. 첫사랑 대명사였던 명세빈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극중 당당한 불륜녀 역할을 맡아 연기를 선보였다.
|
|
김미경은 "낮에 우연히 (박)신혜를 만났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딸이었다. 그때부터 엄마와 딸이다. 지금도 '엄마'라고 하기도 한다"며 "드라마 끝나면 다시 만나기 힘들지 않나. 근데 굉장히 오랜 시간 흘렀는데 아직까지 연을 맺는 친구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대화가 통하는 사람은 나이 불문하고 친해지는 것 같다"면서 "특히 장나라는 대화를 하다보면 나랑 18살 차이가 난다. 엄마와 딸 뻘인데, 80세 노인과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깊은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밤낮불문 김미경의 집은 딸들의 아지트라고. 김미경은 "'샘 어디 계시냐'며 연락이 온다. '집이다'고 하면 잠시 후 초인종이 울린다. '서프라이즈'라고 하더라"면서 "우리 남편이 '이 도깨비는 또 뭐냐'고 한다. 남편한테 '아빠'라고 하는 친구도 있다"고 했다. 실제로 딸이 1명 있다는 김미경은 "우리 딸한테는 수많은 언니가 생긴 거다. 우리 딸도 너무 좋아한다"고 딸들이 생겨서 좋은 점을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