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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애프터시그널'에서 새로운 시그널의 기류가 피어올랐다.
오랜만에 만난 유지원과 이주미는 쇼핑 데이트를 즐겼다. 그간 바빴던 유지원을 위해 이주미는 어울리는 옷을 정성껏 골라주며 두 사람만의 추억을 회상한 것은 물론, 클라이밍 데이트로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마치 커플 같은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지원은 이주미에 대해 "되게 귀엽다고 생각했고 '이런 사람과 만나면 어떨까' 싶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본 미미는 "두 분이 합이 너무 잘 맞는다. 취미도 잘 맞고 입맛도 잘 맞고 천생연분이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응원했다. 김지영 역시 "같이 있을 때는 (시그널이) 전혀 없었는데 둘이 있으니까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공감했다.
신민규와 유이수는 그간 사람이 없는 곳 위주로 시간을 보냈던 것과 달리 자유로운 데이트에 나섰다. 특히 패러글라이딩 이전 작성하는 서류의 보호자 서명란을 두고 "그냥 우리는 각자가 보호자 아니냐"고 말한 신민규의 발언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패러글라이딩 중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가 하면, 영상 편지까지 남기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며 서로에게 호감이 생겼던 순간을 돌이켜 보기도 하고, 두 번째 공식 데이트가 그려질 '하트시그널4'의 방송을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귀여운 질투와 서운함을 표현해 현실 커플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트시그널4'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받아 최종 커플들의 현실 연애를 보여주고 있는 '애프터시그널'. 따스한 봄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오랜 기간 시청자들과 함께한 만큼 여덟 입주자들의 대장정 끝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애프터시그널'은 커플과 솔로가 된 8인 청춘남녀들의 더 깊고 짜릿해진 시그널을 그린 '하트시그널4'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방송은 2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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