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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일남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그러나 불같은 성격 때문에 점점 가요계에서 멀어졌다. 특히 1974년 3월 배우 하명중을 구타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혀 경찰 수배가 떨어졌고 한국연예인협회로부터 제명되기도 했다.
박일남은 "한 친구가 아주 버르장머리거 없었다. 선배들에게도 말을 막했다. 내가 야단을 치니까 자기가 볼 때는 '뭔 가수 나부랭이가' 이렇게 된 거다. 그게 감정이 상해 따귀 한 번 때렸는데 구속이 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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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남은 "사기꾼이 무슨 노래를 부르겠나. 출연 섭외가 와도 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박일남이 길거리 속죄 생활을 하게된 건 아내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박일남은 "젊었을 때 여자들과 루머가 많이 돌았다. 사실이건 아니건 아내한테는 치명적인 수치심 아닌가. 미안했다. 내 지은 죄를 다 속죄하고 살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