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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해진, 박성웅, 김권을 둘러싼 8년 전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후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표정이 변한 이윤성은 "누가 우릴 본걸까. 고자질쟁이는 그냥 놔두면 안되는데"라고 했다.
이후 뉴스에서는 "법학자인 권석주 교수의 8살 딸이 실종된 지 나흘이 지났다. 경찰은 권양의 부서진 핸드폰을 쓰레기통에서 발견하고 단순 가출이 아닌 실종 수사로 전환했다. 권석주 교수는 납치 사건을 주장하며 목격자 제보에 현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그때 권석주의 딸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권석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이윤성은 권석주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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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무찬은 이윤성은 진범이라 의심, 최진수에게 "나래 시신이 나가는데 이윤성이 웃더라. 걔 범인 맞다. 사람들 속에 풀어두면 안 될 애 같다"고 했다. 결국 김무찬은 붙잡힌 변우택을 폭행하며 "너 혼자 아니었지 않냐"고 멱살을 잡았고, 변우택은 "윤성이"라고 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판사가 검사 측은 증인 채택을 취소하자, 김무찬은 "변우택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했다. 그러자 변우택은 "아저씨가 때렸다"고 자신의 몸에 있는 멍을 보여줬고, 결국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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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주는 변우택을 찾아가 "내가 경찰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하자, 변우택은 "우택이한테 미안해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착한 사람한테는 선물을 준다"면서 '아빠 보고 싶다. 이 말 하면 데려라줄거냐. 약속 지켜야한다'는 나래의 목소리가 담긴 파일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권석주는 변우택을 살해, 김무찬은 구속되는 권석주의 모습을 보며 웃는 이윤성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이윤성은 이름을 개명하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됐다.
그리고 다시 만난 김무찬과 이민수(김권 분). 김무찬은 "날 기억하냐"고 물었고, 이민수는 "당연히 기억한다. 아직도 가끔 우택이 형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김무찬은 "그래서 말인데 8년 전부터 너한테 궁금하던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한다.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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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