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심 ('국민사형투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0:30 | 최종수정 2023-09-22 00:31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해진, 박성웅, 김권을 둘러싼 8년 전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는 개탈을 추격하는 김무찬(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8년 전, 권석주(박성웅 분)는 이윤성의 집을 찾아가 "우리 집 강아지 데려갔냐. 네가 우리 집에서 나간 걸 본 사람이 있다. 충분히 데리고 놀았으면 이제 그만 돌려보내달라"고 했다. 그러자 이윤성은 "카메라 돌려봐라. 난 진짜 아니다"고 했지만, 권석주는 "너 설마 우리집 CCTV 고장 난 거 알고 있었냐"고 했다.

이후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표정이 변한 이윤성은 "누가 우릴 본걸까. 고자질쟁이는 그냥 놔두면 안되는데"라고 했다.

이후 뉴스에서는 "법학자인 권석주 교수의 8살 딸이 실종된 지 나흘이 지났다. 경찰은 권양의 부서진 핸드폰을 쓰레기통에서 발견하고 단순 가출이 아닌 실종 수사로 전환했다. 권석주 교수는 납치 사건을 주장하며 목격자 제보에 현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그때 권석주의 딸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권석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시각 이윤성은 권석주의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며 웃었다.

딸 살해 용의자로 몰린 권석주는 "딸을 잃은 아빠와 딸을 죽인 아빠, 어느 쪽이 더 재미있을까. 동영상을 만든 사람이 누구든 이제는 온 국민이 내가 범인이길 바라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딸한테 해줄 일은 차라리 그렇다고 인정하고 더는 아무도 그 아일 입에 올리지 않게 해주는 것 뿐인가 싶어서 그 끔찍한 고통을 겪은 아이를"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
증거를 찾던 김무찬은 권나래의 뒤를 따라가는 변우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찾았다. 당시 변우택은 "나래 강아지 어디 있는지 안다"고 했고, 이에 권나래가 따라갔던 것. 이에 권석주는 "앞집 형이 개를 데려갔다기에 난 윤성인 줄만 알았는데 나래를 납치하기 전에 개를 시험 대상으로 삼은거다"고 했고, 김무찬은 "용의자가 특정됐으니까 이제 나래 한 풀어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라"고 했다.

그러나 김무찬은 이윤성은 진범이라 의심, 최진수에게 "나래 시신이 나가는데 이윤성이 웃더라. 걔 범인 맞다. 사람들 속에 풀어두면 안 될 애 같다"고 했다. 결국 김무찬은 붙잡힌 변우택을 폭행하며 "너 혼자 아니었지 않냐"고 멱살을 잡았고, 변우택은 "윤성이"라고 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판사가 검사 측은 증인 채택을 취소하자, 김무찬은 "변우택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했다. 그러자 변우택은 "아저씨가 때렸다"고 자신의 몸에 있는 멍을 보여줬고, 결국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

권석주는 변우택을 찾아가 "내가 경찰 대신 사과하고 싶다"고 하자, 변우택은 "우택이한테 미안해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착한 사람한테는 선물을 준다"면서 '아빠 보고 싶다. 이 말 하면 데려라줄거냐. 약속 지켜야한다'는 나래의 목소리가 담긴 파일을 들려줬다. 이를 들은 권석주는 변우택을 살해, 김무찬은 구속되는 권석주의 모습을 보며 웃는 이윤성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이윤성은 이름을 개명하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됐다.

그리고 다시 만난 김무찬과 이민수(김권 분). 김무찬은 "날 기억하냐"고 물었고, 이민수는 "당연히 기억한다. 아직도 가끔 우택이 형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김무찬은 "그래서 말인데 8년 전부터 너한테 궁금하던거 이제라도 물어보려고 한다. 이윤성, 네가 권나래 죽었냐"고 물었다.


김권, 진짜 개탈인가...박해진, 8년 전 박성웅 딸 살해범으로 김권 의…
김무찬은 권석주에게 "이제 확실해졌다. 이민수가 1호팬, 사형투표를 진행하던 개탈이다"고 했다. 이에 권석주는 "우리 애들이 키우던 개가 사라졌을 때 내가 찾아갔던 적이 있다. 이윤성이 개를 데려간 걸 애들이 봤다고 했다. 그때 자기가 어떻게 개를 데려가냐고 하던 말이 묘하게 걸렸는데 그게 지금까지도 안 잊혀진다"면서 "범죄 심리학까지 공부하고 놓친거다. 이윤성은 범행 목적이 아니가 내가 그 범행 수법을 알아차렸는지에만 관심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인범의 전형이었는데"라고 했다. 이어 김무찬은 권석주가 입양하려던 아이에 대해 언급, 그 아이는 바로 김지훈(서영주 분)이며 김지훈은 권석주의 살해 현장을 목격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