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티키타카 (관종언니)[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22 00:39 | 최종수정 2023-09-22 07:10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지혜가 딱 붙는 옷을 입은 탓에 배가 나온 것을 보며 "임신 5개월" 매운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도 좀 쉬자' 3탄, 이지혜는 "장소도 좀 이상하고 제 눈도 긴장이 느껴지지 않냐"라며 집 거실에서 오프닝을 했다. 이지혜는 "낯설기도 하고"라며 떨려 하다 "초특급 게스트를 모셨다. 여러분 보시다가 기가 빨릴 수 있다"라고 설레어 했다. 이지혜는 "내 MBTI가 ESTJ이지 않냐. E인줄 알았는데 제가 얼마 전에 다시 해보니까 ISFJ로 바뀌었다"라 밝혔다.

게스트에 대해 이지혜는 "사실 초면이다. 이 분 오려면 기를 싹 모아가지고"라며 초인종이 울리지마자 벌떡 일어났다. 서준맘은 이지혜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높은 텐션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서준맘은 "유튜브 보니까 나 따라했더라. 5만 원 줘야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혜는 "6만 원, 7만 원 주겠다. 나 많이 잘 산다"라 농담했다.

서준맘은 "여기가 어느동네인지 사람들이 아냐. 이 언니 많이 잘 산다. 나 올라오면서 깜짝 놀랐다. 아니 연예인 생활을 20년 했으면 잘 살 수밖에 없지. 남편이 세무사지"라며 잠시 서준맘을 내려놓고 소개팅을 해달라 요청했다.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그러면서 서준맘은 "남편 친구분들 머리는 많이 안벗겨졌죠?"라 물었고 이지혜는 "벗겨졌어.. 숱이 많이 없어. 그 정도는 감안해라"라며 웃었다.

이지혜는 "난 원래 평상시에는 편안하게 있는데 오늘 서준맘이 온다고 해서 우아하게 입어봤다. 원래는 잠옷 입는다"라 자랑했다. 서준맘은 "애 키우는 집이 맞냐"라며 깔끔한 이지혜의 집 여기저기를 둘러봤다. "뭐하는지도 모르고 왔다"는 말에 이지혜는 "그냥 편하게 얘기하면 된다. 뭐 시켜 먹고"라 안심시켰다.

서준맘은 "피부가 왜 이렇게 좋냐"는 이지혜의 질문에 "사람들이 많이 물어본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해요?'라고. 근데 전 타고났다. 태어날 때부터 항시적으로 좋게 태어나야 한다. 사람들이 나한테 놀라는 게 얼굴이 작고 피부가 좋고 눈이 몰려서"라 농담했다. 이지혜는 "결혼해서 알다시피 다 가질 순 없다. 나는 술이랑 여자를 멀리한다. 근데 나도 멀리 한다"라 자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는 서준맘을 위해 비싼 샴페인을 꺼내들었다. 레스토랑에서는 10만 원 후반으로 판매하는 샴페인. 손으로 얼음을 덥석 집는 이지혜는 "우아 떠는 척 하는 거지. 사실 강남이고 뭐고 다 똑같다. 애 낳고 살면 다 이렇다" 했지만 서준맘은 "언니 원래 아이돌이었잖아"라 반박했다. 이지혜는 "아이돌일 때는 우아 떨었다. 청담동 며느리가 꿈이었다"라며 우아하게 와인을 마셨다. 서준맘은 "아니 이 언니는 개그우먼하지 왜 가수를 했을까"라 갸웃했다.


이지혜는 "나는 진짜 먹이는 거 너무 좋아하고 다 먹고 가라. 사실 (술) 이거 먹을 사람이 없다. 우리 남편이 술을 안 마시잖아"라 했고 서준맘은 "우리는 술 너무 좋아한다. 아주 둘째다"라며 마라맛 농담을 했다.

이지혜는 "내가 진짜 평생 언니가 되어줄 수 있다. 나도 남자를 많이 만나봤다. 몇 개 만나봤어?"라 했고 서준맘과 여러명 만나봤다 입을 모았다. "후회 안하냐" "생각나는 남자 없냐"는 말에 이지혜는 "후회 없다"라면서도 "생각나는 남자는 있다"라며 웃었다.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 '스스로도 몰랐던 임신 소식'…서준맘 "딱 보니까 5개월" 농담…
이지혜는 "사실 중요한 건 남자를 많이 만나보고 깨달은 게 있다. 남자가 나랑 어울리는 거, 이게 아니라 '이런 사람을 만나면 안되겠다'라는 거다"라 조언했다.

서준맘은 이지혜를 위해 옷을 가져왔다고 챙겨왔다. 이지혜는 "유튜브로 서준맘 영상을 많이 봤다. 필라테스 언니 얘기했던 거 봤다. 초반에 거. 결혼했는데 남자가 너무 괜찮더라"라며 서준맘 콘셉트에 푹 빠졌다.

두 사람은 서로 옷을 바꿔입기로 했다. 이지혜는 "여러분 나 셋째 임신했나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옷이 너무 타이트해 배가 적나라하게 보인 것. 이지혜는 "나 진짜 어떻게 뭘 한 게 없는데, 나는 밤에 잠만 잤는데"라며 억울해 해 웃음을 안겼다. 서준맘은 이지혜의 엉덩이에 "모자이크를 좀 해줘라"라며 놀렸다.

반면 서준맘은 키가 큰 이지혜의 옷을 입어 바지가 땅에 질질 끌렸다. 서준맘은 "난 오늘 엉덩이 봤으니까 뒷담화 생겼다"라며 "언니 셋째 생긴 거 알 안하고 다니지 마라. 딱 보니까 5개월이다. 5개월 됐는데 나한테 말 안해준 거 서운하다"라 끝까지 장난을 쳤다.

shyu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