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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3기 정숙이 11기 영철과 13기 현숙의 태도에 분노했다.
영철은 약속 데이트 장소까지 텍시로 이동하려 했지만 택시 승강장에는 줄이 너무나 긴 상황. 영철은 "걸어가는 게 낫겠다"며 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영철은 정숙이 도착했을까 싶어 먼저 전화부터 걸어 물어봤다. 영철은 "지금 기다리고 계실 수 있어서 시간을 맞추기 위해 빨리 가보겠다"라며 급해서 뛰기까지 했다.
정숙은 영철과 걷는 시간을 길게 가지고 싶어서 남산을 직접 오르는 코스를 선택했다. 정숙은 "궁금한 게 있었다. 목격담을 보니까"라며 현숙과 팔짱을 꼈다는 소문에 대해 물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목격담이 있었다고. 영철은 "그날 현숙이 엄청 많이 힘들었나보다. 부산역에서 쓰러졌다더라. 부축이다. (그 목격담은) 오해다"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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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인터뷰 당시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직진한다고 했던 영철은 "솔직히 11기 때는 보자마자 '오!'그런 게 있었다"라 했고 정숙은 "이번에는 그럼 없었던 거네"라며 내심 서운해 했다. 영철은 "좀 더 신중해진 거다"라며 반대로 정숙의 스타일을 물었다. 정숙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분이게 끌린다. 너무 수동적으로 살아왔나보다"라 했다.
정숙은 "현숙님은 영식님이랑도 만난대? 질투 안나십니까?"라 물었다. 영철은 "질투라기보단 어쨌든 우리가 특수한 환경이지 않냐. 일상에선 있을 수 없는 거다"라며 애매한 답변을 했다. 영철은 정숙과 데이트 후 또 일정이 있었다. 전날 종수 역시 데이트 후 약속이 있었던 것에 기분이 상했던 정숙은 "나 진짜 너무 속상하다. 사람들이 다 이정도 마음이다"라 속상해 했다.
영철은 당황해 횡설수설 변명을 늘어놓았다. 영철은 "뭐 밤새워서 놀아봐?"라면서도 "친구 만나러 가시나요?"라는 정숙의 말에 "현숙 잠깐 보러 가려고 한다"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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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정숙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현숙의 문자를 확인했던 영철. 그는 "사실 말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숨기는 거보다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라 민망해 했다.
영철은 "데이트보다 카메라 없이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있나보다. 본인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나보다. 영식과 나 사이에서 고민이 심한가보다. 오늘 얘기해보고 본인의 방향을 정할 생각인가 보다"라며 미안해 했다.
정숙은 "현숙님이 나랑 데이트하려고 올라온 걸 아시지 않냐. 나를 보러 왔는데 또 보자고 한다는 게 좀 기분이 좋지 않다. 근데 그 정도의 빼앗기는 해야 한다. 그래서 반성을 하고 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정숙은 "이미 뭐 다 결정이 된 거였네. 나랑은 연락도 안하고 그러지 않았냐"라 했고 영철은 "연결 고리가 없다"며 '현숙과 연락할 고리'에 대해 "현숙은 계속 연락이 왔었다"라 했다. 정숙은 "나도 그렇게 해야 하는데 내가 지금"이라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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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은 "지금 사이에서 거짓말을 하게 되면 나중에 더 큰 거짓말이 되지 않겠냐. 정숙님도 마음을 좀 정리하셔야 할 거 같다"라 했다.
정숙은 애써 포장하려는 영철에게 "현숙님 실드 그만 쳐라. 솔직히 기분 나쁠만 하지 않냐. 생각해봐라. 오늘 내가 데이트하고 (영철이) '이따 뭐해?' 했는데 '종수님과 데이트하러 가'하면 어떻겠냐"라며 억울해 했다. 영철은 "좀 그렇겠지"라고 미안해 했다.
영철은 "지금 현숙님이 복잡한 상황이라 이야기를 하고 싶나보다"라며 제작진과 동행을 거절했다. 그는 "저는 괜찮은데 현숙님이 안내키는 거 같다.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나보다"라 설명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