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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솔로나라' 16기 상철의 갈팡질팡에 영숙 영자 둘다 돌아섰다.
1대2 데이트를 하게된 상철 영숙 영자. 1대2 데이트에서 마음이 상한 영숙은 영자와 대화를 나누는 상철이 관심 없다는 듯 혼자 발레 스트레칭으로 몸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두 분이 인형 좋아하는 성향도 비슷하고 관심이 있다고 하니까 저는 슬쩍 빠져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상철이 영숙에게 와 "왜 슈퍼데이트권을 나한테 안 썼느냐?"고 집요하게 물었고, 영숙은 "미국으로 저는 안가고, 성향이 잘 맞는 영자님과 대화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감을 못잡은 상철이 영숙의 말대로 다시 영자에게 향하자 "가란다고 진짜 잘 간다. 나 질투 많이 했는데. 그만큼 언성 높여가면서 질투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데프콘은 "청개구리다. 왜 겉과 속이 다르냐. 지금 질투하고 있다. 괜히 센 척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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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은 영자에게 다가와 "나는 관심이 있다. 처음 외모는 영자였다"며 "나를 선택해줄거냐"고 또 집요하게 물었다. 수십번 같은 말로 "너무 시간이 없다. 오늘 아침에 데이트한거 아니냐. 상철의 최종선택은 상철의 마음"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또 불러내 발작버튼인 영호를 건드리자 "영호님 이야기 금지"라며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박차고 동료들에게 돌아왔다.
영자는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 계속 같은 말 하게 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냉랭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영자와 상철의 줄다리기를 지켜보던 영철의 빌런 행동이 데프콘을 분노케 했다. 영철은 "나니까 이런 말을 전해줄 수 있다"며 영자와 상철의 중간 가교 역할을 자처했고, 이를 지켜보던 데프콘은 "저분 일본 이름이 나니까"냐며 "나중에 꼭 사과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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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철이 영자에게 "분량 때문에 상철님에게 호감을 드러내나"라고 말해 시청자들까지 불편하게 했다. 영자는 "나 분량 진짜 많다. 내가 작가도 아니고 왜 분량을 걱정하겠냐"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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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정숙은 "왜 여자의 마음을 간을 봐요. 내 마음을 온전히 다 표현해도 커리어 포기하고 미국을 따라갈지 말지인데 '니 마음에 따라 내 마음이 달라진다'고 하면 어느 미친 여자가 그걸 선택을 해요"라고 사이다 멘트를 상철에게 날려 모두를 환호케 했다. 데프콘은 "우리 모두 이 순간을 기다렸다"고 옹호했다.
예고편에는 최종 선택에 나선 '나는 솔로'16기의 모습이 선보여 커플 탄생에 기대를 모았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