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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편스토랑' 한지혜 아버지가 사위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한지혜와 아버지가 함께 차린 뜻깊은 밥상이 완성된다. 한지혜는 "이렇게 아빠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일은 거의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아버지도 "늘 가족들과 함께였지, 단둘이 만나는 일은 없으니까. 그래서 좀 어색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낸다. 서로를 위한 음식을 통해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진 하루. 두 사람은 함께 차린 요리로 둘만의 뜻깊은 식사를 하며 처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딸의 요리를 맛본 한지혜 아버지는 "우리 딸은 다 잘하는데 요리도 잘 한다"며 딸바보 아버지로서 딸 칭찬 이어가더니 "지혜는 어릴 때부터 자립심도 강하고 총명한 아이었다. 어릴 때도 '크면 잘 돼서 엄마, 아빠에게 효도하겠다'는 얘기를 늘 했던 고마운 딸이다"며 어린 시절부터 똑 부러졌던 딸에 대한 자랑을 이어간다.
이에 한지혜 아버지는 "윤슬이 아빠가 윤슬이한테 너무 잘 하더라"며 "우리 사위를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고 고백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처음 듣는 한지혜는 물론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궁금해한 가운데 "처음 본 (사위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따뜻하고 훈훈한 남자였다"라고 떠올린다. 과연 한지혜 아버지는 무엇 때문에 사위에게 반했다고 전했을까.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편스토랑' 식구들도 모두 "그럴 만하다"며 격하게 맞장구를 쳤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KBS2 '편스토랑'은 오는 29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