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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솔사계' 13기 현숙을 사이에 둔, 9기 영식과 11기 영철의 삼각 로맨스가 펼쳐진다.
어색한 분위기 속, 영식은 묵묵히 고기를 굽기 시작하고, 이에 영철은 "영식이가 고기 구울 동안 내가 매력 어필 좀 하고 있을게"라며 훅 치고 들어간다. 이에 빵 터진 현숙은 "건배사는 영철이가 한 번 해보거라"며 너스레를 떤다. 영철은 "무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오늘 저는 괴도 루팽이 되겠다. 그녀의 마음을 훔치겠다"고 선포한다. 영철의 불도저 직진에 영식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말잇못' 한다.
급기야 영식은 "이 상황에 맨 정신으로 있을 수 있겠냐"며 연거푸 술을 들이킨다. 영철 역시 "갑작스러운 이런 (삼각) 구도가 당황스럽네"라면서도 현숙을 향한 플러팅을 멈추지 않는다. 실제로 영철은 현숙이 자신의 반지를 보여주며 "예쁘지?"라고 자랑하자, "네가 더 예쁘다"라고 회심의 '심쿵 멘트'를 날린다. 바로 옆에서 영철의 '막강 플러팅'을 지켜본 영식은 "네(현숙)가 왜 고민되는지 알겠다"며 고개를 푹 떨군다.
한편 ENA와 SBS Plus '나솔사계'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