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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서울대 엘리트 부녀 신장내과 김성권 교수와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출연해 화제다.
이어, 김소현은 김소현의 아버지가 연세대 출신 사위에게 전하는 듯한 말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유행어 "자네는 신촌 가서 먹게"가 탄생하게 된 비화를 밝히며, 아버지인 김성권 교수가 최초로 장인어른 버전을 재연하게 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유명한 김소현은 연하 남편 손준호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하게 직진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옥탑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는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상대역으로 처음 만났는데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뮤지컬 극 중 이름인 '크리스틴'이라 부르더라. 처음엔 거절하면서 소개팅도 많이 하러 다녔는데, 손준호 씨가 어차피 결혼은 자기와 하게 될 거라며 제 소개팅 현장에 찾아오기까지 했다"라며 김소현에게 첫눈에 반한 손준호의 거침없는 직진남 면모로 감탄을 터지게 했다.
이어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와 뮤지컬 부부다운 남다른 부부싸움 방법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는데, "보통 목을 많이 쓰면 목소리가 쉬는데 우리 부부는 아무리 소리 질러도 다음 날 짜랑짜랑하다"라며 싸움 마저 한 편의 뮤지컬이 되어버리는 부부의 귀여운 모습에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