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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희재 측과 모코이엔티가 치열한 진실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모코이엔티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은 김희재가 모코이엔티에 매니지먼트 계약무효 소송을 제기한 뒤 협찬으로 가져간 고가의 명품 등을 돌려주지 않았다며 횡령으로 고소하고 가압류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희재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구 초록뱀이앤엠)는 "모코이엔티 황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협찬 명품은 본인이 선물이라며 아티스트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맞섰다.
김희재 측은 "황 대표가 일부 의상 협찬을 도와준 것은 사실이나 이미 돌려준 상태"라며 "명품매장 피팅 건도 MBC '지금부터 쇼타임' OST 참여 후 황 대표가 연기대상에 참여하게 해주겠다며 의상피팅을 제안해 비즈니스 관계상 거절할 수 없어 피팅을 진행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부터 쇼타임' 촬영 당시 모코이엔티가 협찬 에이전시를 맡으며 모델료 5000만원중 대행수수료 10%를 제외한 4500만원을 자기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