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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에서 전쟁 같은 삼각 로맨스가 발발한다.
실제로, '2순위 데이트'에서 현숙을 선택한 영호는 솔로남들과 단체로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전 애초에 그분(현숙)이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다. 나한테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공언했던 터. 특히 영호는 "사실 (현숙님이) 거의 1순위다. 죄송하다 상철님. 양보는 안 될 것 같다"고 현숙과 '공식 커플' 수준의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던 상철에게 선전포고까지 했다. 영호의 '공격' 태세에 상철은 "그쵸. 전혀 그런 건 아니다"라면서도, 굳은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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