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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룹 서울패밀리의 김승미가 JTBC 예능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출연 이후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글쓴이는 김승미 부부가 세입자임에도 임대인과 상의 없이 반려동물을 키워 심각한 인테리어 파손을 겪었고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글쓴이는 "김승미 부부가 허락 없이 개, 고양이를 키워 인테리어가 다 망가졌고 피해 보상 없이 그대로 도망가듯 이사를 가버렸다. 조정조서에 보면 우리 부모님은 2448만8920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와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다. 3년 전쯤 김승미로부터 문자 한 통 받았는데 '자기 남편 죽으면 연락하겠다'였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글쓴이는 "김승미 가정으로 인해 부모님은 집이 망가졌고, 재산상 피해를 받았다. 아파트 관리소 분들은 2014년 직장을 잃었다. 얼마 전 사회 이슈가 되었던 전세사기처럼 저희 동네엔 서울패밀리 사람들 때문에 피해를 받은 사람들이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승미가 방송에 등장하는 영상 클립이 3일 전 게시된 영상임에도 조회수가 100만이 훌쩍 넘었다. 남에게 피해를 주고도 미안해 할 줄 모르는 사람이 JTBC 방송에 나오니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다"고 분노했다.
이런 상황에 '싱어게인3'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모호한 입장으로 직접적인 논란을 피하고 있다. 앞서 '싱어게인'은 시즌1부터 요아리의 학폭 논란, 시즌2에서는 음주운전으로 활동이 중단된 한동근을 출연시켜 많은 비난을 받았다. 더구나 '싱어게인' 제작진은 시즌3 공개를 앞둔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참가자를 만나 1대1 검증에 나섰다. (논란) 걱정은 안 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친바, 이번 김승미의 빚투 논란에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