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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4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아내인 배우 이민정도 태어날 둘째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영화를 하면 사람이라면 '청룡영화상'은 한 번쯤 받아보고 싶다. 권위 있고 공정한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데 내 손에 트로피가 들려있는 것을 보니까 정말 공정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재치있는 소감을 덧붙였다.
이병헌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이 인정하고 신뢰를 쌓아가야 생기는 게 권위가 아닐까 생각한다. 청룡영화상이 권위 있는 시상식이 된 데는 그 한가운데 김혜수라는 분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30년을 한자리에서 훌륭한 센스로 진행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30년 긴 세월 너무 수고하셨다"라며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청룡영화상 MC 자리에서 내려오는 김혜수에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한편 지난 2013년 8월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은 2015년 3월 아들 준후 군을 얻었으며, 오는 12월 둘째 딸을 얻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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