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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과 이세영이 '가짜 결혼'을 했다.
강태하는 자신의 결혼식 날, 신부가 연락이 안된다는 연락을 받고 당황했다. 그런데 이때 결혼식장 수영장에서 박연우를 발견했다. 이에 강태하는 몸을 던져 물 속에서 박연우를 꺼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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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강태하의 요청대로 박연우는 그의 신부가 됐다. 강상모만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강태하와 박연우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엉겹결에 키스까지 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식이 끝나자 강태하는 박연우에게 선을 그으며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강태하는 계속 자신을 서방님으로 부르는 박연우에게 "헛소리 그만해라. 여긴 저승이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이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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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강태하에게 내쫓긴 박연우는 홀로 서울 한복판을 배회하며 힘들어했다. 박연우는 "왜 이런 별천지에 떨어져서..아는 이도 갈 곳도 없는데.."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그런데 병원 측의 스케줄 변경으로 강상모의 수술이 갑자기 취소가 됐고, 이후 강상모는 자신을 찾아온 강태하에게 "새아가 어디있노?"라며 박연우를 보고싶다고 말했다. 이에 강태하는 급하게 박연우를 찾아 나섰다.
결국 강태하와 박연우는 다시 만나게 됐고, 강태하는 "부탁이다. 내 아내가 되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박연우는 "그쪽은 절대 내 서방님이 아니다. 사기꾼에게 이용당하기 싫다"고 거절했다. 거듭 강태하는 "내 아내 역할을 해달라. 오늘 딱 하루면 된다"고 부탁했고, 결국 박연우는 받아들였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