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방송인 찰스와 미스 춘향 출신 아내의 순탄치 않았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그러나 결혼 한 달 만에 파경설이 터지기도 했다. 한고운은 "(남편은)너무 바빴다. 라디오 11개, 예능 4개를 했다. 집에 아예 없었다. 힘들고 외롭고 심심했다. 알지만 계속 보채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너무 어려서 해결 방법을 몰랐다.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벗어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한 달 만에 영국행을 결정했다고. 찰스는 이에 따라가겠다고 했고, 두 사람은 3개월간 영국에서 시간을 보냈다.
찰스는 "같이 잘 살기 위해 일을 했던 것이다. 일보다 아내를 택했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아내를 택할 것"이라고 했다. 찰스는 "아내는 남편과 24시간 같이 있는 로망을 이뤘다"고 했다. 한고운은 "힘들 때 둘이 같이 해결해 지금까지 끈끈하게 이어올 수 있었다. 우린 서로 열렬히 사랑했다. 서로밖에 안 보였다. 주변을 못 봤다"고 했다. 찰스는 "다녀와서 방송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안 되더라"고 회상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